[맨체스터 한달살기] 👣 걸어서 만나는 맨체스터 – GuruWalk 팁투어 생생후기

💬인트로

어디든 처음가면 젤 먼저 하는건?!?!!

시티투어입니다 😊

 

유튜브, 블로그, 서치엔진등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루트는 넘쳐나지만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건 또 다른 영역이니까요 😉

 

안타깝게도 맨체스터는 아직까지 한인투어가 없는 도시예요.
상대적으로 한국인 여행자에게 비주류 도시라 그런지.. 

영어 투어라도 괜찮을것 같아서 또 Guruwalk 신청했습니다! 


🔖 맨체스터 Free Walking Tour 

Free Manchester Walking Tour – A Complete Walk Through the History of the City

  • 예약 플랫폼: http://www.guruwalk.com
  • 상품 페이지: 상세보기 
  • 금액: Free (자유 기부 형식)
  • 소요 시간: 약 3시간
  • 언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옵션도 있으니 신청 시 꼭 확인!)

❗ 단, Free Tour는 ‘완전히 공짜’가 아니라, 투어 종료 후 본인이 느낀 투어 가치에 따라 ‘팁’을 지불하는 구조예요.
보통 1인당 10~50유로 사이에서 자유롭게 지불하는데, 저는 만족도가 높으면 20유로 정도 드립니다.
가이드님들이 Guruwalk에 내는 플랫폼 수수료도 있어, 너무 낮게 주는 건 조금 미안하거든요 😅


🗺️ 데이투어 코스 

Alan Turing Memorial (앨런 튜링 동상) → Vimto Bottle (빔토 음료 조형물) → Hacienda (전설의 클럽 하시엔다) → Gay Village (게이 빌리지) → Chinatown (차이나타운) → Manchester Town Hall (맨체스터 시청사) → John Rylands Library (존 롸이랜즈 도서관) → Manchester Art Gallery (맨체스터 미술관) → Royal Exchange Theatre (로열 익스체인지 극장) → Free Trade Hall (프리 트레이드 홀) → The Midland Hotel (미들랜드 호텔) → Abraham Lincoln Statue (에이브러햄 링컨 동상) → Emmeline Pankhurst Statue (에멀린 팽크허스트 동상) 

 

모든 코스를 디테일하게 설명해주는건 아니고! 

"여기가 차이나타운이에요!" 하고 바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어요 

기억에 남고 생각해볼만한 곳들에 대해서 남겨봅니다 


🧠 Alan Turing Memorial (앨런 튜링 동상)

  • 위치: Sackville Park, Fairfield St, Manchester M1 3HB
  •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앨런 튜링이 벤치에 앉아 사과를 들고 있는 조각상 
  •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암호기 에니그마(Enigma) 해독에 성공해 연합군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던 천재 과학자 
  • 현대 컴퓨터의 기본 구조인 '튜링 머신' 개념을 제시했고, 그의 아이디어가 담긴 크나큰 "베이비 컴퓨터 😄" 가 사이언스 앤드 인더스트리 뮤지엄 (Science and Industry Museum) 에 있습니다 
  • 앨런 튜링은 동성애자였고, 당시 동성애를 금지했던 법에 따라 화학적 거세를 당하고, 결국 사과에 독을 묻혀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 “Father of Computer Science” 라는 명문에 세겨져 있어요 


🍇 Vimto Bottle (빔토 음료 조형물)

  • 위치: Granby Row, Manchester M1 3BU
  • 1908년 알코올 없이도 활력을 주는 대체 음료라는 콘셉트으로 '건강한 대체 음료'를 만들고자 했던 약제사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음료 
  • 맨체스터에서 만들어져 영국 전역으로 알려졌고, 지금은 중동지역에서 인기래요 
    • 종교적 이유로 알코올이 금지되어 있어서 특히 라마단 기간 중에 많이 팔린다고 합니다 😂
    • 마트에서도 일반적으로 판매되고 있고, 탄산버전, 스틸버전(무탄산), 슬러시, 캔디 등 다양한 버전이 있다고 하네요 


🎶 Hacienda (하시엔다 클럽 터)


🎭 Royal Exchange Theatre (로열 익스체인지 극장)

  • 위치: St Ann's Square, Manchester M2 7DH
  • 19세기 중반~20세기 초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면직물 시장이었던  면화 거래소(Cotton Exchange)
  • 국제 면화 가격의 80%가 여기서 결정될 정도로 전성기를 누렸다고 해요 
  • 3번째 사진을 보면, 주식거래 전광판처럼 면화가격이 표시된걸 볼 수 있어요 😲
  • 20세기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영국 섬유산업이 쇠퇴하고, 제2차 세계대전 중 폭격 피해로 원래의 역할을 잃어갔습니다  
  • 1976년 이 역사적 공간을 보존하고자 연극 전용 극장으로 리노베이션해서 지금의 "Royal Exchange Theatre"이 되었다고 합니다 


🏛️ Free Trade Hall (프리 트레이드 홀)

  • 위치: Peter St, Manchester M2 5QR
  • Royal Exchange가 산업경제의 중심이라면, Free Trade Hall시민운동의 상징
  • 'Free Trade'란 이름은 곡물법(Corn Laws) 폐지 운동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고율 관세로 빵값이 치솟자, 맨체스터 시민들은 곡물 수입 자유화와 서민 경제 보호를 외치며
    전국적 운동을 이끌었고, 그 결과를 기념해 이 건물이 세워졌습니다. 
  • 이후 이곳에서 밥 딜런, 핑크 플로이드, 오아시스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했고,
    1996년 이후엔 공연 기능이 이전되어 지금은 Radisson Blu 호텔로 운영되고 있어요.
  • 하지만 외벽과 안내문은 여전히, 정의와 문화가 공존했던 공간임을 말해주고 있답니다.


🏨 The Midland Hotel (미들랜드 호텔)

  • 위치: 16 Peter St, Manchester M60 2DS
  • 1903년 Midland Railway(미들랜드 철도회사)가 자사 기차역 옆에 세운 고급 호텔로,
    맨체스터의 상류층·귀빈·비즈니스 인사들이 모이던 장소였다고 합니다.
  • 1904년 5월 4일,
    호텔 라운지에서 Charles RollsHenry Royce가 처음 만나
    자동차 브랜드 🚗Rolls-Royce의 창립을 결정한 장소예요
    호텔 내부에는 이 만남을 기념하는 동판과 사진이 전시되어있다고 하는데, 다시 보러가야겠네요 😆
  • 국빈이나 유명 셀럽들이 맨체스터를 찾을때 머무는 숙소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 Abraham Lincoln Statue (에이브러햄 링컨 동상)

  • 위치: Lincoln Grove, Manchester M2 5LF
  • 순간 잘못들은건가? 했어요 
    미국 대통령 동상이 영국에 있다는 사실이 의아해서 😂
  • 1860년대 미국 남북전쟁 당시, 영국은 미국 남부에서 수입하는 면화에 의존하고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맨체스터 노동자들은 노예 노동으로 생산된 남부산 면화를 보이콧하며 북부의 노예제 반대 입장을 지지했어요
  • 이에 감동한 에이브러햄 링컨이 1863년, 맨체스터 시민에게 직접 감사 편지를 보냈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이 동상이 세워졌다고 합니다. 
  • 지금도 동상 아래에 "You are heroes of humanity." 라는 편지 일부가 새겨져 있어요 


🧭 한국어투어 vs 영어투어 

이번 투어는 어땠을까요?? 10점 만점에 7점! 😁

 

그래서 직접적인 상관은 없지만, 몇년간 한국어투어, 영어투어 둘다 해보면서 느낀점을 공유드려봅니다. 

100%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

 

한국어 투어   영어 투어
한국인 or 교포 가이드 가이드 현지 로컬 가이드
한국과 관련된 정보 등 한국인 시각에서 정리된 정보 제공하고, 유명 관광지 위주의 구성  콘텐츠 특징 현지인의 입장에서 전하는 로컬 이야기 위주
한국인의 시각에서 익숙한 문화 맥락으로 설명하기때문에 쉽게 받아들여짐 이해도  역사&문화 배경이 생소할 경우 이해하기 상당히 어렵고, 만족도도 떨어짐 
그리고 언어 능력에 따라 놓치는 정보가 생김
영어 투어보다 1.5 배 정도 비쌈 가격 한국인만이 대상이 아니라서 한인투어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 
사.바.사 이지만, 공인가이드님들은 확실한 역사.문화 전반의 지식을 갖추고 있어 비싼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음 👍   퀄리티 영어투어도 사.바.사 이지만, 좋은 가이드 만날 확률이 한국어 투어보다는 낮음 

👉 저는 가능하면 한국어투어를 하려고 해요 
공인가이드 위주로

그렇지만 이번처럼 한국어 투어가 없다거나, 혹은 너무 비싸다거나 혹은 매력적인 투어가 있을때는 영어투어로 신청합니다!  단, 사전 공부는 필수 😉

 

기왕하는건데, 이해도를 높이고 싶으니까요 😉


💰 오늘의 경비

입장료 Free Walking Tour (Guruwalk) 팁 £10
식비 커피  £3.8
합계   £13.8

📝 오늘의 결론

✅ 산업·예술·인권의 도시 맨체스터

✅ 배경지식도 없고, 특히 영어 투어라서 미리 일정표 보고 살짝 키워드 공부하고 간게 도움이 되었어요 😎 
✅ 가이드님의 인트로 "신께서는 모든것을 맨체스터에 주셨습니다. nice looking만 빼고" 😂

맨체스터의 중국 자매도시는?? 우한! 

사적이익앞에서 인권을 선택하는건 정말 쉬운일이 아닌데

정의롭지 않은 부유함보단, 정의로운 가난을 택했던 도시! 

집단지성이 이런 아름다운 방향으로 이뤄질수도 있다는 사실에 경의를! 

 

🏙️ 맨체스터 도시 이야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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