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권 예약
말라가에서 맨체스터로 가는 항공편은 이지젯도있고, 부엘링도 있었지만, 적당한 시간대와 저렴한 금액은 역시 라이언에어!
- 항공사: Ryanair (라이언에어)
- 항공편: FR3233
- 날짜: 2025년 5월 21일
- 출발: 10:55 말라가(AGP)
- 도착: 12:55 맨체스터(MAN)
- 비행시간: 약 3시간
- 시차: 맨체스터가 말라가보다 1시간 늦음
- 예약 플랫폼: 라이언에어 공식 홈페이지 https://www.ryanair.com/
🧾 UK 비자 – e비자 신청 및 비용정보
영국도 원래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나라였지만, 2025년 1월 8일부터 비자 면제 국가 국민들을 대상으로 "전자 여행 허가제(ETA, Electronic Travel Authorisation)"를 정식도입했어요
그래서 반드시 사전에 신청하셔야합니다!
- 신청방법: 영국 전자정부 홈페이지(https://www.gov.uk/check-uk-visa) 또는 UK ETA 앱
- 비용: 2025년 4월 9일 기준 ETA 비용이 £10 → £16으로 인상됨
저는 비자비용이 오르기 전 4월 초에 미리 신청해뒀습니다 😎 - 유효기간: 2년 or 여권만료일까지
- 💡사전준비: 기본 인적사항 및 영문주소, 이메일 확인과정을 제외, 모르고 시작했다 당황했던 순간들!
- 여권 사진면 촬영&업로드
- 여권 NFC 스캔 - 구여권 (뒷면에 칩) 인지, 신여권 (여권 사진면에 칩) 인지 그리고 핸드폰 모델에 따라 스캔할 수 있는 방법이 달랐어요!
- 셀피 찍듯이 얼굴사진 촬영&업로드
- 승인: £10 결제후 거의 1분만에 메일로 받을 수 있습니다
🛃 온라인 체크인 & 공항 체크인
✅ 온라인 체크인
라이언에어는 수하물 뿐만아이라 사전 체크인도 까다로워요 🙄
미리 온라인 체크인을 안하면??!!! € 55 비용을 지불하고 카운터 체크인을 해야한답니다
💡체크인 가능시간: 출발 24시간 전 ~ 2시간 전까지
그런데!!!
포르투에서 말라가 갈때는 없던, 여권 NFC 스캔을 하는 과정이 있었어요
찾아보니, 영국이 EU/쉥겐 국가가 아니라서 비자확인 때문에 있는 과정이라고 하네요
문제는 체크인에 필요한 NFC 스캔이 도통 되질않는다는 것였어요 😰
체크인은 해야하는데 NFC 때문에 마칠수 없는 없고, 또 현장에서 하자니 € 55를 내고싶진않고..
결론!!
NFC 스캔을 하지않아도 체크인은 마칠수 있었어요
다만, 보딩바코드가 뜨지않기때문에 체크인카운터에서 보딩패스를 페이퍼로 다시 받으면 끝!
밑에 보이시죠?? "This is not a boarding card" 😒
☑️ 공항 체크인
이번엔 라운지에서 밥도먹고 여유있게 둘러보려고 2시간 30분 전에 공항에 도착했어요
그리고 체크인 카운터로 갔는데, 아름다웠던 말라가의 추억이 바사삭 부서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보딩패스를 받고 수하물을 부치기 위해서 Visa Check (첫번째사진) 라고 되어있는 오른쪽 라인으로 갔어요
- 비자있냐는 질문에, 비자를 받았다며 ETA 비자 메일을 보여주자,
직원은 "그건 믿을 수 없다"며 공식 비자 문서를 요구 - 이 메일이 오피셜한 승인 레터라고 해도 고개를 흔들며 나몰라라
- 어떤 문서인지, 어디서 확인하면 되는지를 묻자 "I don't know" 🤯
- 본인은 다른손님 체크인을 해야하니, 옆에서 찾아서 다시오라며..
- 40분 넘게 네이버와 구글, 그리고 UK Immigration에서 찾아봤지만 이런 경우를 찾지도 문서를 찾지도 몸ㅅ함
- 여자 스텝이 나를 부르더니, 괜찮을것 같다며 보딩패스를 줍니다 😡😠🤬
그리고 반대편 카운터에가서 스탬프를 받으라네요 - WHAT?!!?? 그랬더니, 자기가 잘못알았던거 같다고 웃습니다
- 알고보니, 그 반대편 카운터가 진짜 비자확인 스탬프를 받는곳이었어요
- 그 여직원이 정말 잘못알았을까요?
- NOPE!!!
- 신입으로 보이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40대 후반 내지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경력직 여성이었습니다. - 무엇보다 40분 넘게 비자문서를 찾는동안, 그 여직원은 많은 사람을 비자스탬프 카운터로 보냈어요
- 다시말해, 그 직원은 모르지않았어요
그리고 비자확인은 그 여직원의 업무가 아니었고, 보딩패스 전달과 수하물처리가 그 여직원의 role 였어요
왜인지 모르지만 그 직원은 월권으로 나에게 모욕을 준것이었을 뿐 - 반대편 비자 스탬프를 받는 카운터에 갔을때는, 승인 메일만으로 0.1초만에 패스!
🔥내가 느꼈던 감정은...
그 순간에는 계속 티켓을 안주면 비행기를 못타게 될수도 있겠다는 불안함과 당황스러움
그리고 수많은 사람앞에서 카운터 옆에 서서 찾고 또 찾고, 부끄럽고 황당한 마음이었어요
그런데, 티켓을 받고 그 여직원이 웃는 순간
나를 기만했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수치스럽고 모욕적이었어요
한달간 말라가에서 겪었던 아름다웠던 순간들이 딱 한사람때문에 증오로 바뀌는 느낌이었습니다.
(추억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은 금방 다시 돌아왔습니다 😜)
⚠️ 컴플레인 레터
맨체스터 도착후,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오피셜하게 컴플레인을 해야 향후에는 그런일들이 줄어들지 않겠냐고 하더군요
악명높은 라이언에어이니 큰 기대는 없지만,
이런 리포트가 계속 쌓여야 그들도 직원교육을 하던 의식이 개선되던 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무시당하더라도 컴플레인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되어서 앱에 글을 남겼습니다.
주요 내용은,
- 위와 같은 상황설명
- 해당 직원의 행동은 명백히 부당하고, 과도하며, 부적절했고, 무엇보다 자신의 권한을 넘어선 행동이었다
- 이는 Ryanair의 직원교육의 부재 혹은 직원의 인종적 프로파일링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 공식적인 사과 요청 및 향후 재발 방지 요청
- 국적이나 인종과 관계없이, 공정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마무리
리뷰후 연락주겠다는 답변이 달렸고, 6/8 현재까지 아직 별다른 연락은 없습니다 😂
🎒 수하물
수하물을 신경쓸 겨를도 없이 정신없이 들어와서 착석했어요
수하물에 대한건 이전 포스팅을 확인해주세요~!
✈️ 말라가 ➞ 맨체스터 탑승 이야기
- 공항 라운지는 커녕, 부랴부랴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사서 탑승완료!
- 마드리드 도시위를 가로질러 맨체스터 도착
- 3시간동안, 체크인때 있었던 일들이 잊혀지지 않아서 잠도 못자고 계속 괴롭기만...
그러나 하늘은 아름다웠어요 😆
🏘️ 맨체스터 도착 & 에어비앤비 이동
- 태극기 보이시나요?? 대한민국 여권파워 👏👏👏 바로바로 입국심사 완료!
- 공항에서 "The Station" 대중교통 플랫폼까지는 15분 정도 걸어야해요
중간에 엘리베이터도 타야하고 해서 이길이 맞나? 싶지만, 맞습니다 ㅎㅎ - 💡컨택리스카드로 게이트 통과 안됩니다!
티켓을 사야한대서 다시 줄서서 구매하고 탑승했습니다
💰 오늘의 경비
항공비 | Ryanair 항공권 + Priority | € 88.7 |
비자비 | ETA 비자 | £10 |
교통비 | 말라가 숙소 → 공항 | € 1.8 |
교통비 | 맨체스터 공항 → 숙소 | £ 5.7 |
식비 | 커피 | € 3 |
총합 | – | 약 178,838 원 |
*환율 기준: 1유로 = 1,593원 / 1파운드 = 1,900원
📝 오늘의 결론
✅ 영국 입국 전 ETA 제도 적용 여부 및 비용은 반드시 최신 정보로 확인해야 함
✅ 항공권은 미리 구매할수록 저렴해요
저는 2개월전에 예약완료!
✅ Ryanair 체크인 시 비자 관련 대응이 매끄럽지 않을 수 있으니,
→ 저처럼 내가 잘못했나?? 당황해서 우왕좌왕하지말고
→ 너가 비자를 담당하는 사람이니? 이 문서만으로 문제없다는 확인을 했어! 라는 확신에 찬 차분한 설명은 생각해두세요!
✅ 아름다운 기억이 누군가의 악의로 와장창 무너지기도 하지만, 내 기억과 내 추억은 내가 지킨다!!!
나의 한달을 잃지 않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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