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몰, 오늘 하루를 정리하는 감성 버튼
하루하루 바쁜삶을 살때는 일출도 일몰도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 포루투에서의 시간은 일몰을 기다렸던 순간이 꽤 있었다
낯선 도시에서 하루를 잘 살아냈다는 뿌듯함과, 따뜻한 햇살 아래 물드는 도시를 바라보는 감성충만의 시간이 너무 좋았다
나는 이 아름다운 장소를 N차례 찾았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모루 공원, 세하 두 필라르 수도원, 크리스탈 가든
이 세곳을 소개하고 싶어요
🏞️ 1. 모루 공원 (Jardim do Morro) – 포르투의 가장 대중적인 일몰 명소
📍 위치: 루이스 다리 건너편, 가이아 지역 언덕 위
🚋 접근성: 트램 Jardim do Morro 역 바로 앞
모루 정원 · Jardim do Morro, 4430-210 Vila Nova de Gaia, 포르투갈
★★★★★ ·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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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루공원은 현지인과 여행자가 가장 많이 찾는 일몰 스팟이다.
돗자리를 펴고 와인을 마시는 커플, 일몰을 배경으로 공연하는 거리예술가들, 아이를 안고 내려다보는 부모들까지…
하루가 저무는 순간, 포르투 전경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 하이라이트
- 도오루 강물과 동루이스 다리, 그리고 맞은편 히베이라 광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일몰이 진심으로 아름답다
- 버스킹하는 분이 있는데, 썩 잘하시지.... 않... 그래서 헤드셋을 끼고 비긴어게인 음악을 들으며 나만의 일몰감상이 꿀팁!
- 동루이스 다리쪽이 아니라, 동루이스 다리를 마주보고 10시 방향 쪽에 앉으면, 버스킹 음악도 덜 들리고 일몰을 마주볼 수 있다
- 해가 완전히 지고 나서의 가로등속 도오루강변이 찐이다 🤗
- 마실것들을 미처 준비 못했다면 와인, 맥주, 음료를 들고다니며 파는 분들도 많고, 건너편 Minipreco 에 들러보세요
⛪ 2. 세하 두 필라르 수도원 (Serra do Pilar) – 유네스코 뷰포인트
📍 위치: 모루공원에서 도보 5분 언덕 위
🎫 입장료: 수도원 내부는 유료, 야외 전망은 무료
세하 두 필라르 수도원 · Largo Aviz, 4430-329 Vila Nova de Gaia, 포르투갈
★★★★★ · 역사적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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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 두 필라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장소로,
모루공원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어 루이스 다리의 곡선과 도시 전경이 더 입체적으로 보인다.
블로그의 프로필 사진이 바로 여기서 찍은 사진이다
🌇 하이라이트
- 세하 두 필라르 수도원에서의 뷰 포인트는 단연 동루이스 다리!
- 일몰 후의 야경이 찐으로 멋있다
- 시야가 탁 트이니, 답답함이 사라지는 카타르시스도 느껴진다
- 나같은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조차, 사진을 포기할 수 없는 뷰맛집 😍
- 해질 무렵은 꽤 쌀쌀하니 따뜻한 겉옷 필수
- 전망대는 인스타 포인트! 삼각대 챙겨도 좋음
🌳 3. 크리스탈 가든 (Jardins do Palácio de Cristal) – 조용하고 우아한 산책형 일몰
📍 위치: 포르투 시내 서쪽 언덕
🌼 특징: 넓은 정원과 전망 포인트가 여러 개 존재
수정궁 정원 · R. de D. Manuel, 4050-346 Porto, 포르투갈
★★★★★ ·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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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 정원을 산책하고 바라보는 일몰이 아름다운 곳
도우루강 너머 붉은 지붕들이 서서히 어두워지고,
공원 안쪽 벤치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노을을 바라보는 현지인들의 모습이 참으로 여유롭다.
🌇 하이라이트
- 전망 포인트가 여러 곳이라 사람 붐비지 않음
- 바다와 도시의 중간, 잔잔한 힐링 분위기
- 시간 여유가 있다면 낮부터 와서 공원 산책 후 일몰 감상 추천!
- 공작새, 닭, 기러기, 갈매기, 비둘기 등의 새들이 이곳의 찐 주인인듯
- 새들이 편견없게 자꾸 다가와서 도망다녔다 😂


📝 오늘의 결론
✔️ 모루공원 – 감성+현지인 분위기를 원한다면
✔️ 세하 두 필라르 수도원 – 엽서 속 뷰를 원한다면
✔️ 크리스탈 가든 – 여유롭게 산책 후 현지인 감성을 경험하고 싶다면
🧡🧡🧡그냥 세곳 다 가세요! 아니 두번씩 세번씩 가세요!!! 🧡🧡🧡
💡 TIP
모루공원에서 일몰을 보고
바로 옆, 세하 두 필라르 수도원으로 자리를 옮겨 일몰 후 조명속의 포르투를 감상하면 더 좋음!
포르투의 일몰은
하루를 마무리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감성 루틴’이자 이 도시가 줄 수 있는 가장 따뜻한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