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한달살기]🏖️ 포르투 근교여행 - 아베이루 (Aveiro) & 코스타노바 (Costa Nova)

많은 근교여행지가 있고, 다른 곳들도 방문할 계획이지만 첫 선택은 파스텔 톤 스트라이프 집들과 곤돌라처럼 생긴 보트가 기다리는 곳, 아베이루와 코스타노바!

바람도 쐬고 맛있는 현지음식을 먹을 생각에 설레었습니다:) 


🧭 아베이루와 코스타노바의 유명세 

  • 아베이루는 과거 염전 도시로 시작해, 해양과 운하 교통 중심지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시 곳곳을 잇는 운하와 전통 몰리세이루(Moliceiro) 보트가 과거에는 상업활동을 하다가 현재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포르투갈의 베니스'라고 불린다고 하는데, 베니스를 안가본 저로서도 납득하기가.... ;;; 

  • 코스타노바는 바다에서 육지로 돌아오는 어부들이 자신의 집을 빠르게 찾을수 있게 집을 칠한것이 그 시작이라고 합니다. 보다 눈에 쉽게 띄이는 색으로 겹치지않게 칠했기에 모든집이 다 유니크해보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색감과 건축이 SNS에서 화제가 되며 유럽 감성 여행지로 떠올랐습니다.

아베이루의 구 역사 아줄레주

 


🚆 어떻게 다녀왔을까?

🚇 상벤투 -> 아베이루 

  • 포르투 상벤투(São Bento)역 → 아베이루역
  • 비용: 총 8.3유로 (편도 €3.90 + 카드 발급비 €0.50 - 최초 1회 발급 시)
  • CP 앱에서 시간을 검색해보고 상벤투역에서 발권 
    • 3.9유로 티켓은 앱예약이 안됩니다~! 
    • 시간 지정도 필요없어요!
  • 소요시간: 약 1시간 10분
  • 탑승전 태그 필수!!! 

전광판을 잘 보고 타세요~!

🚌  아베이루 <> 코스타노바  

    • 아베이루역 도착 → 버스로 코스타노바 이동 (약 40분)
    • 비용: 편도 2.5유로 현금만 
    • 버스는 시간이 정확치않다고는 하지만, 홀로하는 여행이라 버스로 다녔습니다. 정시 +10분정도 여유를 두면, 크게 다르지않는것 같습니다😊 
    • 가는길이 아~주 이뻐요. 코스타노바로 갈수록 집들이 커지고 넓은 타운형으로 바뀌면서 시야도 트여서 휴양지 느낌이 물씬납니다 
    • 초점이 살짝 나간사진이라 민망하지만... 그래도 없는것보다는 나을까봐 첨부합니다
      버스 시간표 참고하세요!!

🚆 아베이루 -> 빌라 노바 드 가이아 

  • 아베이루에서 돌아오는 노선을 보니, 상벤투까지 가지 않더라도 집 근처에서 내릴 수 있어서 빌라 노바 드 가이아 역에서 내렸습니다. 
    즉! 갈때도 빌라 노바 드 가이아에서 갈 수 있었는데, 제가 몰랐던거죠 >.< 
    역시, 사람은 경험하며 배웁니다 ㅎㅎㅎ
  • 소요시간: 약 1시간 10분
  • 탑승전 태그 필수!!! 

💡 여행 동선

  • 아베이루 도착 후, 바로 코스타노바로 이동
  • 금강산도 식후경! 코스타노바에서 점심식사 후 둘러보기 - 낮 햇살이 강할 때가 가장 예뻐요 
  • 코스타노바 하차 장소에서 아베이루로 돌아오는 버스 승차 
  • 돌아오는 길에 아베이루 역까지 가지말고, 운하가 보이면 거기서 하차!
    아베이루역 방향으로 거슬러 올라오며 여행하면 동선단축! 
  • 조금 걷다보면 1856년 오픈했다는 Confeitaria Peixinho 가 보여요 
  • 상점가 구경하며 아베이루 역으로 돌아와서 포르투 리턴하기 

🍽️ 먹거리 

  • 코스타노바 Dori 의 문어요리 (Polvo à Lagareiro) 🐙
    • 과거 미슐랭이었다던 레스토랑은 규모도 크고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되어있어요
    • 원래 먹고싶었던건, 해물밥이지만, 1인분은 안된다네요 ㅜ.ㅜ 그래서 뽈보 주문했습니다! (€26)
    • 촉촉한 문어에 마늘과 올리브 오일이 풍부하게 스며있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났습니다
    • 빵과 올리브는 유료라서 치워달라고 했습니다. 메인요리만 다 먹기에도 양이 많았거든요
    • 가니쉬로 나온 감자는 포슬포슬 맛있었고, 양파와 토마토는 느끼함을 잡아줬어요
     DORI 가는길 

 

  • 아베이루 Confeitaria Peixinho 의 Ovos Moles (오부스 몰르스) 🥚
    • 나타처럼 19세기 수도원에서 유래된 아베이루 전통 디저트
    • "다시갈지도"에 나온 장면을 보고 찾아가서 먹었으나...결론!! 왜 나타 (에그타르트)만 유명해졌는지 알 수 있는 맛!!! 방송에 속지말자!!! 
    • 단맛은 극히 강한데, 다른맛이 밋밋해서 맛의 밸런스는 안맞고 단맛만 많이 났.... 저만 그럴수도 있습니다:(

 

        Confeitaria Peixinho 가는길 

 

 

Confeitaria Peixinho · R. de Coimbra 9, 3810-086 Aveiro, 포르투갈

★★★★★ · 과자

www.google.com

 

 

Dóri · R. das Companhas 2, 3830-000 Gafanha da Encarnação, 포르투갈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m

 

전~~부 다해서 1인분입니다 😊

오른쪽이 오리지널 오보스몰레스 왼쪽이 "다시 갈 지도"에서 극찬??한 아몬드 오보스몰레스

🗺️ 볼거리 정리

  • 🚌 몰리세이루 보트 투어: 아베이루의 상징 같은 전통 보트
    너무나 쨍한 날씨에 옷을 덥게 입어 보트는 패스!!! 
  • 🏛️ 아베이루 옛 기차역사의 아줄레주: 아줄레주는 볼수록 이쁩니다:) 
  • 🏠 코스타노바 스트라이프 하우스: 쨍한 날씨 플러스 인스타 감성 충만 스트라이프 하우스 
  • 🏖️ 코스타노바 해변: 넓은 백사장에서 바라보는 태평한 하늘이 주는 감동이 있음 

💰 오늘의 경비


교통비 상벤투 <> 아베이루 왕복 열차  € 8.3
교통비 아베이루 <> 코스타노바 왕복 버스 5
식비 Dori 뽈보 28
식비 오보스몰레스 4.3
합계   € 45.6

📝 오늘의 결론

기차, 버스, 바다, 감성 스트라이프 하우스와 문어요리, 그리고 수도원 디저트까지!
단 하루 만에 힐링과 여행의 맛, 역사적 깊이까지 모두 담아낸 근교 여행이었지만..... 조금은 밋밋할 수 있는 여행 

도오루밸리 와이너리와 브라가를 다녀와야 찐평가가 가능할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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