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편 보고오기 👉]
👉 당일치기 여행의 시작
👉 24시간 교통권 구매
👉 벨렘지구와 원조 나타 맛집
오리엔테역 → 파스테이스 드 벨렘 → 제로니무스 수도원 → 발견기념비 → 벨렘탑 → 28번 트램 → 산타루치아 전망대 → 28번 트램 → 코메르시우 광장 → 아우구스타 거리 →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 → 호시우 광장 → 피게이라 광장 → 맥도날드 → 오리엔테역
📍 [2] 리스본의 살아있는 유산, 28번 트램
리스본의 노란색 빈티지 트램 ‘28번’을 타기위해서 벨렘에서 올드시티로 이동했습니다.
28번 트램(Electrico 28)은 리스본의 좁고 구불구불한 언덕길을 따라,
알파마 지구와 바이샤(시내 중심), 바랑카 등을 연결하는 유명한 노선이에요.
🪄 탑승기
- 사람이 너무 많아서 끼여서 겨우 탔습니다
- 트램은 작고 오래된 목재 구조라 승차감은 좋지 않지만,
골목골목을 누비는 감성은 확실히 멋졌어요 - 하지만... 시간여유가 없었던 저는, 종착지까지 가지않고 트램을 이동수단으로 이용했어요
산타루치아 전망대에서 내렸습니다! - 그리고 다음 28번 트램을 다시 타고 코메르시우 광장으로 이동했어요
- 만원 트램에 타서 서서가는거라면.... 비추!!! 즐길수도 없고, 앞도 잘 안보입니다 ㅜ
- 트램은 타는것보다 밖에서 보는게 더 이쁘네요>.<
📍 주요 경유지
- 산타 루치아 전망대(Miradouro de Santa Luzia)
- 세 대성당(Se Catedral)
- 바이샤 & 바이루 알투 지구
- 그라사 전망대(Miradouro da Graça)
📍 탑승위치 정보
위치 보기
📌 주소: Praça Martim Moniz 577, 1100-341 Lisboa


📍 [3] 리스본의 광장들과 볼거리 – 권력, 혁명, 그리고 시민
처음에 리스본 볼거리들을 볼때, 무슨 광장이 이렇게 많아! 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각 광장들은 그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 아니라, 각기 다른 시대와 정치적 역할을 해온 상징 공간이었단걸 알게되었습니다.
🏛 코메르시우 광장 (Praça do Comércio)
규모와 웅장함에 이것이 리스본의 상징이구나..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장소였습니다.
1755년 대지진 이전엔 왕궁이 있었던 자리였으나
지진으로 모든 게 무너지고, 그 자리에 '상업 광장'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근대 도시계획의 상징적 중심지가 되었어요.
국왕 대신 국민과 무역이 중심이 된 광장으로 변모한 곳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 위치 정보
코메르시우광장 위치 보기
📌 주소: 1100-148 Lisbon
🏙️ 아우구스타 거리 & 개선문
코메르시우 광장에서 호시우 광장으로 이어지는 개선문과 상업거리
지진 이후 도시를 재건하며 대칭적인 설계와 화려한 개선문을 세워서
‘절망 속에서 일어난 희망’이라는 메타포를 전달하려했다고 하네요
🛗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 – 언덕 도시의 아이디어
1902년에 건축된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Elevador de Santa Justa)는
언덕 많은 리스본에서 저지대 (바이샤 지구) 와 고지대 (카르무 수도원과 광장) 를 수직으로 연결해주는 독특한 교통수단이에요.
- 디자인은 에펠탑 설계자로 구스타브 에펠의 제자, 라울 메스니에르 뒤 퐁(Raoul Mesnier du Ponsard)이 맡았고
- 양식은 철제 고딕 스타일로 역사적 조형물로 가치가 있다고합니다
🪄 탑승기
- 탑승요금: 6.1 유로
- 24시간 교통권으로 무료 탑승이 가능합니다!
- 언덕 도시 리스본의 불편함을 기술로 극복한 상징물이지만, 지금은 관광명서로 더 인기가 많은 곳
- 탑승도 가능하고 올라가서 둘러도 볼 수 있습니다. 단, view point로 올라가는건 현재 막혀있어요
- 줄은... 깁니다:(
📍 위치 정보
산타주스타 위치 보기
📌 주소: R. de Santa Justa, 1150-060 Lisboa
🏛 호시우 광장 (Praça do Rossio)
왕정 시대부터 민중이 모이던 집회와 공개 처형의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혁명과 민주화 시기에는 시민의 항의와 저항이 일어난 중심 무대가 되기도 했죠
중앙에는 높이 27m의 기둥 위에 포르투갈의 국왕이자, 브라질의 초대 황제였던 페드루 4세(Pedro IV) 동상이 있어요
현재는 수많은 카페와 상점들이 있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광장’이기도 해요
🏛 피게이라 광장 (Praça da Figueira)
광장중에 제일 규모가 작았던 광장
예전엔 시장이 있던 자리에 만들어졌고, 현재는 대중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 머피의 법칙 - 리얼 고난의 기록
힘든 일정이 더 힘드어진 하루 😩
이런 일들이 순차적으로 일어났습니다
- 📵 처음엔 데이터가 안 터짐
→ 폰 리부팅을 N차 하고 나서 해결 - 두번째는 구글맵이 먹통인 상황 발생
→ 부랴부랴 citymapper 다운로드해서 사용 - 🕰️ 버스는 안 오고… 기다림의 연속
→ 원래도 on time에 오지 않는 포르투갈 버스이지만, 이날은 30~40분씩 기다림이 기본
→ 🪧알고 보니, 버스 파업 중이었음! - 🚇 버스 포기하고 열차로 전환
→ 열차는 24시간 교통권에 포함되지 않아요
→ 그래서 티켓 발권을 하려했는데,
→ 기계가 낡아서 화면이 전혀보이지 않았어요 😵💫
→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겨우겨우 티켓 결제 성공!
→ 그 순간!!! 기다리던 버스가 50분만에 나타났다 사라짐.... 😫 결국 열차탑승 - 🕖 리턴 플릭스버스 지연
→ 예정보다 1시간 이상 늦게 포르투 도착. 밤 11시 넘어서 캄파냥 도착. - 🍟 하루 동안 유일한 식사 = 맥도날드
→ 계속 시간에 쫓겨서 식사를 못하다가 오후 5시, 호시우 광장 맥도날드에서 허겁지겁 햄버거 한 끼
→ 리스본에서의 유일한 식사가....

💰 오늘의 경비
교통비 | 왕복 플릭스버스 | €12.97 |
교통비 | 24시간 교통권 | €7.5 |
교통비 | 열차 편도 | €2.3 |
식비 | 에그타르트 | €3 |
식비 | 맥도날드 맥크리스피 세트 | €7.55 |
입장료 | 없음 (모두 입장 포기) | €0 |
합계 | €33.32 |
📝 오늘의 결론
리스본 당일치기라는 플랜은 실패에 가까웠지만, 리스본이라는 도시는 실패가 아니었다
도시가 너무 크고, 이야기가 너무 깊고, 하루는 너무 짧았다
나는 이 아름다운 도시를 보러간게 아니라, 리스본에 휘둘리고 온 셈이다
하지만 그만큼 다음엔 제대로, 천천히, 의미있게 다시 보고싶은 도시다
가벼운 마음으로 당일치기를 선택하다니....
과거의 나를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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